1. 서론
송대학문과 사상분야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실은 유학의 혁명으로 일컬어 지는 송학의 출현이었다.송학은 일반적으로 理學, 도학, 성리학 또는 대성자의 이름을 따서 주자학이라고 불리운다.종래의 자구해석에 치중하는 훈고학에 얽매이고 또 형식적인 禮에 치중하였으므로 후한말 이래로 사
이것이 관리인 사대부의 정치의식을 높이고, 치국평천하의 학문인 유학을 진흥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송학이라는 신유학이 생긴 것도 이 같은 사회적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송에 들어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였다. 동북방에 있던 만주족의 요국에 대신해서 같은 종족, 금국이 유력하게
문제 해결의 쪽이 한층 중요하였다. 이 같은 문제의식이 송대의 사대부를 종교적 인간에서 정치적 인간으로 전환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본디 불교는 개인 영혼의 구원을 목표로 하는 것이고 천하 국가를 다스리는 것은 아니며 현실의 정치적 관심과 거리가 먼 것이었다. 육조이래 배불론자는 불교
주자의 학문이 인간 존재와 논리규범을 정초 지우려는 학문이기 때문에 현실 형이하(形而下)의 세계에 질서의 근거를 부여하는 이(理)는 기(氣)보다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주자학에서는 성리(性理)의 문제가 가장 핵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자학을 내용상으로 보면 성리학이며, 주자에게는 이(理)
주자연보에 의해 전기 저서는 《논어요의》, 《논어훈몽구의》 등이고 북송의 선유인 주염계·장횡거·정명도·정이천의 저서교정과 주례에 전념하고, ‘논어·맹자’ 등은 차기의 예비사업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주자의 학문적 기초가 확립된 시기로서 그것이 《근사록》에 집약된 것으로 보인
<주자학과 양명학>
신유학 혹은 성리학이라고도 불리는 주자학은 주염계로부터 정명도․정이천 형제를 거쳐 장횡거로 그리고 주자에 와서 비로소 집대성되었다. 주자학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희에 의해 그 학문의 체계가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문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만물은 흩어져서 태허가 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장횡거에 따르면 우주의 구조는 주요하게 세 단계로 나뉜다. 바로 태허-기-만물이다. 태허의 기가 모여서 기가 되고 기가 모여 만물이 되며 만물은 흩어져 기가 되고 기는 흩어져 태허가 된다. 태허,기,만물은 모두 동일한 실체의 다른 상태이고
태극도설]을 계승하여 음양을 현상이고 태극을 실체로 해석한 주자는 음양의 대립 역시 받아들인다. 음양의 대립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존재하였었다. [주역]에서는 “한번은 음이 되고 한 번은 양이 되는 것을 도라 한다.”라고 말했다. 주돈이는 태극도설에서 “태극의 움직임이 양을 낳고 움직임이
주자연보에 의해 전기 저서는 《논어요의》, 《논어훈몽구의》 등이고 북송의 선유인 주염계·장횡거·정명도·정이천의 저서교정과 주례에 전념하고, ‘논어·맹자’ 등은 차기의 예비사업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주자의 학문적 기초가 확립된 시기로서 그것이 《근사록》에 집약된 것으로 보인
이것은 횡거의 설을 더욱 세련화한 것이다. 주자의 氣에 대한 사고방식은 대략 장횡거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윤회설 부분만은 이천의 영향을 받아 수정 하였다. 그리고 천지의 시작에는 火․ 水 가 있어 , 물의 ‘침전물’ 이 가라앉은 밑바닥이 땅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 여러 산을 바라보면 물결